20110323

3월 23rd, 2011 § 댓글 1개

내가 쉽게 지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게 싫다.

그리고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 수 있다는 게 두렵다.

그리고 내가 상대방을 지치게 만들 사람이라는 걸 알면서도

고쳐지지 않는게 지긋지긋하다.

그래서 한마디도 쉽게 할 수 없는 내가 서글프다.

 

 

§ One Response to 20110323

  • 잇츠굳 님의 말:

    관계의 또 다른 어려움인 것 같아요. 저도 같은 데, 생각처럼 편하게 지낸다는 게 쉽지 않네요.
    상처를 준다는 게 너무 포괄적이라서 뭐라 할 수는 없지만, 저처럼 자신을 놓는 연습을 하는 게 좋을 듯해요. 아직 저도 자신을 놓는다는 것의 의미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요.
    삶의 어려움이 삶을 살아가기 싫게 만들지만, 그런 문제를 해결하는 것 또한 삶을 사는 것이기에 어려움만을 생각하지 말고 힘내세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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